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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붕괴의 원인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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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붕괴의 원인과 의미
1917년 11월 7일에 일어난 볼셰비키 혁명의 결과로 공산주의 이상향을 향해 이전의 어떤 국가들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길을 지나온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은 한 세기를 넘기지못하고 불과 74년 만인 1991년 8월 쿠데타와 그해 12월 민스크 선언, 얄마타 협정 등의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붕괴하고 만다. 소련의 붕괴는 단지 역사 속에서 하나의 국가가 소멸되고 재편되는, 왕조가 바뀌고 연방들의 이합집산되는 것처럼 단순히 일반적인 차원에서 설명되어지지 않는다. 국가의 성립에서부터 붕괴까지 소련이 걸어왔던 일련의 발자취들은 비단 동북아 국제관계를 넘어서서 20세기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중대한 사건이었고 동북아 지역의 국제관계의 시각으로 볼 때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 글에서는 소련의 붕괴원인을 몇 가지의 요인들로 나누어 알아보고 소련의 붕괴가 가지는 의미를 세계적 의미와 동북아적 의미로 나누어 살펴보겠다.
소련의 붕괴 과정
1991년 8월 18일 비상사태위원회 가 고르바초프의 권한을 박탈함과 동시에 크림지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그를 체포하고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한다. 쿠데타 발생 몇 시간 뒤 옐친은 러시아공화국의 통제권을 자신이 장악함을 선언하고 불법 쿠데타에 대한 반대를 시민에게 촉구, 이후 고르바초프가 소련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권력은 옐친에게로 집중되어갔다. 발트 3국등 여러 연방국들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마침내 슬라브계 세 공화국 - 러시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의 지도자가 벨로루시 민스크에 모여 독립 국가 연합-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협정에 조인하고 소비에트 연방의 소멸을 선언하였다. 고르바초프는 이것을 위헌이라 저항하였지만 결국 소련 대통령직을 사임하였고, 소비에트 연방구성 15개 공화국은 모두 독립국가가 되었다. 독립국가중 12개국이 독립국가연합을 구성하고 12월 24일 소련은 지구상에서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소련 붕괴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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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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