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이체와 플라톤 -서구 형이상학의 비판
Ⅰ.머릿말
니이체와 플라톤이즘; 두명의 철인을 사이에 둔 간격, 2000년을 우리가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가 주요 문제이다. 플라톤과 니이체 사이에는 하이데거도 이에 동조한 점에서 형이상학의 전역사가 개입되고 있다. 플라톤에서 시작된 형이상학은 니이체 사상에 이르러 최후의 코스를 거치면서 서양철학 전체의 과정에 그의 그늘을 내리고 있다. 니이체는 마침내 음영 아닌 대지에 나오게 되었음을 공언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끈질기게 다시 본래의 그 그늘에 서는 것을 다시 묻게 된다. 플라톤 철학은 하나의 물음 부호와도 같아서 니이체의 말처럼 너무나 검고, 너무나 괴물 같아서 그것을 기술하려는 누구에게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어떤 경계의 근접까지도 궁극적으로 극복 될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니이체에 의해서도 극복 될수 있을까 연구의 주제는 개시되었지만 이 물음에 궁극적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본 연구는 두 정상을 가르고 있는 계곡을 사이로 두 거인의 대화․ 토의에 대한 예비적 검색작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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