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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와 집단 히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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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와 집단 히스테리
히스테리 (hysteria)
정신·감각·운동 또는 내장의 기능부전을 포함해 광범위한 정신신경증에 쓰이는 진단 용어. 신경증적 표현으로, 이미 히포크라테스가 정확한 증상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리스어 hystera는 ＜자궁＞이라는 뜻이며, 자궁병이 원인이라고 생각한 데서 이름붙인 것이다.
유럽에서는 15∼17세기를 중심으로 악마학(惡魔學)이 성행하여, 히스테리증상을 악마와 마녀의 짓으로 보았으므로 히스테리환자의 일부는 다른 정신병자와 함께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었다.
자궁이 아닌 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기 시작한 사람은 C. 르푸아(1618)이고, 정서인자(情緖因子)가 1차적 원인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B.C. 브로디(1837)였다.
그러나 히스테리에 대하여 처음으로 근거 있는 이론을 내놓은 사람은 J.M. 샤르코(1887),P. 자네(1889),J. 브로이어(1895),S. 프로이트(1895)였다.
이들 가운데 심리적 원인을 가장 중시했던 브로이어와 프로이트는 공저로 《히스테리 연구》를 간행하였는데, 여기서 두 사람은 모두 치료법으로 최면술을 사용하였으나, 그뒤 프로이트는 자유연상법을 쓰게 되었다.
이렇듯 히스테리는 엄청난 편견의 대상인 동시에 과학적 신경증론 발전에 크게 기여한 병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는 종래의 편견과 개념의 애매함 때문에 ＜히스테리＞라는 병명을 없애려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매뉴얼》 제3 판에서는 히스테리의 기능적(비기질적) 신체증상은 ＜전환장애(conversion disorder)＞, 히스테리의 정신증상은 ＜해리장애(dissociative disorder)＞로 받아들이고, 히스테리성 인격은 ＜연기적(演技的) 인격＞이라고 바꾸어 부른다.
증상·발현요인·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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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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