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 감상문
▲ 머리말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는 문학시간이나 역사시간에 어김없이 등장하며 온갖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고전 중의 고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이지만, 단지 ‘고전’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책을 펼치는 순간 웬지 따분할 것 같고, 머리가 아픈 것만 같았다. 사실 나도 그 전에 제목만 몇번 들어보았고, 이렇게까지 깊이 생각하고 읽어보지는 않았었다.
‘트로이의 목마’ 이야기는 알고 있지만, 정작 이러한 이야기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는 모르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런 방대한 작품을 몇번 읽고 다 ‘호메로스’가 하고자 하는 뜻을 잘 알아내기란 무척 힘이 들었다. 하지만, 인간의 존재와 당시 사람들의 종교적, 예술적 가치관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을 할수 있었다.
▲ 저자 ‘호메로스’와두 작품의 짧은 서평(書評)
그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으로 유럽문학 최고 최대의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의 작자라 전해지고 있다. 그의 출생지나 활동에 대해서는 그 연대가 일치하지 않으나 작품에 구사된 언어나 작품 중의 여러 가지 사실로 미루어 보아 앞의 두 작품의 연대는 BC 800~750년 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싶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는 동일인의 작품이냐의 문제로 오래 전부터 논쟁이 많았으나, 어떻든 두 서사시는 한 작가에 의해서 집필(執筆)된 것으로 생각된다.
‘일리아드’는 1만 5693행, ‘오디세이아’는 1만 2110행의 장편 서사시이며, 각각 24권으로 되어있다. 두 서사시는 고대 그리스의 국민적 서사시로 그 후의 문학, 교육, 사고에 큰 영향을 끼쳤고, 로마 제국과 그후 서사시의 규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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