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아홉 살인 백여민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깡패였던 아버지와 애꾸눈인 어머니, 그리고 다섯 살짜리 여동생이 그의 가족이다.
아버지의 친구집에서 얹혀 살다가 어느 산동네의 맨 산꼭대기의 집을 갖게된다.
상상과 달리 매우 초라한 집이지만, 자신의 소유라는 것과 소유가 아니라는 건 많은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길에서 주운 어린 강아지도 키울 수 없어 집주인의 아이들에게 선물로 줄수 밖에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산동네의 산꼭대기에 살면서 여민이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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