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론 독후감]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1. 내용 요약
전통적 우리 한국가족의 이야기이다. 시골에서 사시는 노부부. 그리고 서울에서 자신들의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바쁜 자식들. 4명의 자식이 있지만 어느 자식도 부모님께 따뜻한 말로 안부전화를 하거나,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1년의 6번에 제사를 드리는 집안에서의 맏며느리이면서도 투정 없이 묵묵히 일하시던 어머니. 무뚝뚝한 아버지와 자신들의 삶을 사느라 바쁜 자식들에게도 어머니는 그저 변함없이 자식들을 위해 김치를 해서 보내시는 어머니이다.
매년 자식들이 부모님의 생신을 지내기 위해 고향에 내려갔었는데, 이젠 그것도 자식들이 편리를 위해 부모님이 서울에서 올라오셔서 생일을 지내기로 한다. 평소처럼 생일을 지내기 위해서 서울에 올라오셨던 부모님은 서울역에서 그만 어머니를 잃어버리게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서울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계시다가 인파에 휩쓸려 그만 어머니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 소식을 들은 온 가족이 어머니를 찾아 나서지만 찾지 못하게 된다.
어머니를 잃어버리면서 가족은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어머니가 가족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감당하셨는지 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어머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딸에게 엄마는 친구이고 싶으셨지만, 그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딸은 바쁘다는 핑계로 그저 엄마를 차갑게 대하기만 한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시골집에 방문을 하였는데 엄마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좀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엄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 엄마는 진정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또 딸은 무뚝뚝하지만 자식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그제서야 딸은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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