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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서감상문, 북리뷰] 불편한 진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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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을 읽고
이 책은 영화(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져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흥행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2007년에는 앨 고어에게 노벨 평화상을 안겨주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 저자가 누구인지 알고 이 책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가졌다. 앨 고어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앨 고어의 아버지는 미국의 상원 의원이었고 그는 어릴적부터 미국의 대통령을 목표로 성장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장배경과 화려한 이력 덕분에 그의 사소한 행동에도 많은 사람들은 정치적인 의미가 담겨있지 않을까하고 의심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느끼게 된 것은 앨 고어의 정치역정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었다. 고어가 이 책에 대해 비판을 일삼는 기자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특이한 것이라고는 제가 이 문제를 보여 지도록 할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주로 이 책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일반 책 형식이 아니라 리포트 형식의 이 책은, 많은 과학적 증거를 재시하며 각성을 요구한다. 여러 가지 환경 문제가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특히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우리 지구에게 그리고 그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마치 정치인 앨 고어가 그러하듯이, 기본적으로 굉장히 포퓰러하다. 그는 지루한 책을 쓰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이 책은 자극적인 내용과 적절한 공포심의 자극을 기반으로 하는 미국식 뉴스 정책에 아주 걸 맞는 훌륭한 내용을 지향하고 있다. 즉이 책의 목적은 온난화에 대해 경고하고,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 보다는, (그런 것을 표방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훌륭하게 이 지구를 망쳐왔는지, 만년에서 오천년 사이에 인류가 발전한 결과물로서, 우리의 힘이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보다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 거기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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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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