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의 위기와 대처방안(네덜란드)
Ⅰ. 서론
네덜란드는 인구 천 6백만의 작은 나라(면적은 한국의 40%)지만, 16~17세기 스페인과 80년간 전쟁을 벌여 마침내 1648년 전쟁에서 승리해서 공화국을 수립한 작지만 강한 나라였다. 그리고 17세기 세계 최초의 회사인 서인도 회사를 만들어 자체 내의 군대까지 두고, 함대를 앞세워 해상무역을 주름잡던 작지만 강한 제국이었다. 네덜란드의 타협문화는 그때부터 돋보인다. 개인이 아니라 회사를 만들어 함께 운영함으로써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정신, 그것을 네덜란드의 정신이라고들 한다. 이후 네덜란드는 영국함대와 전쟁에서 패배한 후 영국의 눈치를 보며 무역에 전념했지만, 식민지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이득을 얻고 노예무역 등 국제무역을 활발히 하며 많은 부를 획득했었다. 현재 세계의 금융중심지가 된 뉴욕은 원래 네덜란드 상인들의 주무대로 이름이 뉴암스테르담이었다. 영국은 이 곳을 자기들에게 팔라고 요구했고, 네덜란드는 중남미의 수리남과 맞바꾸었다. 주변에 독일, 프랑스, 영국 같은 나라에 둘러싸여 유럽 본토에서 힘은 못썼지만 유럽의 항구로서 물류산업과 유통산업, 제조업과 금융업이 발전된 한국 다음의 세계 11위의 경제 강국이다.
정부관료들과 기업들이 네덜란드를 부러워하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아마도 히딩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호감이 가는 데다가 축구도 잘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기업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몇 개를 뽑자면 석유회사 쉘, 전자회사 필립스, 가정용품과 식품으로 유명한 유니 레이버, ING은행, ABN AMRO은행, 유명한 맥주회사 하이네켄 등이 있다. 네덜란드 기업들이 작은 내수시장에 안주하기보다는 국제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한 결과이다.
이제 이러한 네덜란드의 복지국가로의 성장배경, 현재 상황, 위기 그리고 어떻게 이에 대처 해야할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노동중심적 복지국가
1. 노동중심적 복지국가의 등장과 그 원인과 배경
(1) 동향
.... |
2013.03.28
9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