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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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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단편소설 불 감상
현진건의 단편소설 불은 농사일이 한창 바쁜 유월의 농촌을 배경으로 열다섯 살 어린 민며느리에게 가해지는 가혹한 학대에 대한 비판이라는 주제를 나타낸 사실주의적 기풍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소외 계층에 대한 동정으로 휴머니즘을 승화시키려 하였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인 순이는 열다섯 살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와서 모진 시집살이의 육체적 고통과 남편의 성적(性的) 횡포에 시달리는 여자. 그리하여 결국 집에 불을 지르고 만다.
그리고 소설속 남편은 부지런하며 일에만 열중하는 건장한 농촌 사내이다. 인정이 없지는 않으나 순이 에게는 성적(性的) 두려움의 대상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모진 시집살이를 시키는 전형적인 시어머니상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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