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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장전략으로서의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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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을 통한 기업의 성장 추구 전략
1. 들어가며
대한상의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기업간의 인수합병(Merger Acquisition)은 3년째 감소, 2000년 대비 19.7% 줄어든 473건에 그쳤다고 한다. 반면, 외국기업에 의한 국내 기업 인수는 증가세를 보여 2002년 90건에서 2003년 103건으로 14.4%가 늘었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GDP에서 인수합병이 차지하는 비중도 1.7%로 영국의 7.6%, EU의 6.2%, 미국의 4.8%에 비해 크게 낮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실패한 기업들의 기술 노하우와 경험이 사장되고, 기업들이 외부로부터 경쟁력의 원천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다양한 성장전략을 구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대기업의 인수합병 활동 자체를‘문어발 확장’으로 비난하는 풍토와 대기업이 다른 회사의 주식을 인수하는 것 자체를 규제하고 있는 출자총액제도에 기인한다고 주장하였다.
2000년을 즈음하여 오일가격의 상승, 원화의 강화, 기술주 및 우량주의 하락으로 대부분의 기업의 주가가 동반 하락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사냥꾼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최근 현대그룹과 SK그룹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활동 등으로 이제는 중소기업뿐만이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기업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외국인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큰 기업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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