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이직의 관리방안]
Ⅰ. 이직의 의의
이직이란 고용관계의 단절 즉, 구성원이 자신이 소속한 조직으로부터 이탈함을 의미하는데 이직결정의 주체가 본인에 있는가 아니면 조직에 있는가에 따라 자발적 이직과 비자발적 이직으로 구분된다. 적정수준의 이직은 인적자원관리에 기능적 역할을 하므로 필요하다. 그러나 무능한 종업원이 남아있고 유능한 종업원이 이직하는 인사 그레샴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인사관리자의 임무이다.
이직관리의 중점은 자발적 이직을 가능한 한 억제하는 즉 회피가능 이직을 최소한 줄이는데 있다. 자발적 이직은 사직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다시 조직에 불만이 있거나 보다 나은 기회를 찾기 위하여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전직’과 결혼, 임신, 출산, 질병, 가족의 이주 등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협의의 사직으로 나뉘어진다. 인사관리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발적 이직 중에서도 노력하면 막을 수 있는 ‘전직’을 중심으로 한 가피이직에 대한 검토이다.
인적자원의 확보와 관리라는 측면에서 신규구성원의 채용 혹은 스카웃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이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Ⅱ. 이직의 원인
1. 마이치와 사이먼에 따르면 조직이 성원에게 제공하는 유인과 조직성원이 조직에 주는 공헌도의 정도가 최소한 같거나 유인이 많을 때 종업원은 조직에 남게 된다. 따라서 개인이 조직을 떠나는 원인은 그가 원하는 보상을 조직이 충족시켜 주지 못해 종업원의 기대가 어긋나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 유인과 공헌의 균형은 조직이탈욕구와 조직이탈 가능성이라는 두 요소의 함수관계로 설명한다.
피고스와 마이어스는 이직사유를 ① 보다 나은 직무를 찾아서 ② 통근조건, 작업조건, 교대근무의 어려움 ③ 다른 구성원 때문에 ④ 성취감 부족 ⑤ 집안사정, 학교복학, 결혼, 임신, 배우자 이동 때문에 일할 수 없게 되어서 등을 든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직에 관련된 요인들을 구분하면 조직전체요인, 작업환경요인, 직무내용요인, 개인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2. 조직전체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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