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유동화제도의 근거와 현황에 대하여
1. 자산유동화제도 槪觀
가. 의의
본래 자산유동화란 넓게는 금융(자산)의 증권화(asset securitization)의 의미로 기업의 자금조달이 증권의 발행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으로서 1980년대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기업이 보유하는 유동성(liquidity)이 없는 자산을 증권화하여 자본시장을 통하여 이를 현금화하는 거래를 의미하기도 한다.
자산유동화란 즉 금융기관이나 일반기업(자산보유자)이 자기가 보유하는 외상매출대금채권이나, 리스채권, 신용카드채권, 부동산 등과 같이 현금흐름(cash flow)을 발생시키는 유동화자산을 특수목적기관(유동화 전문회사)에 양도하고 유동화전문회사가 양수한 자산을 제3자에게 직접 매각하거나 또는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자산담보부증권)을 발행하여 자본시장으로부터 직접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당해 유동화자산의 관리, 운용 및 처분에 의한 수익으로 유동화 증권의 원리금 또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일련의 행위를 지칭한다.
그런데, 보통 자산유동화는 보유자산을 직접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보다는 동채권을 기초로 한 유가증권 즉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자산유동화 관련 증권이라고 하면, 다음의 세 가지가 포함된다. 즉 가장 먼저 출현한 것으로 주로 주택구입자금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Mortgage Backed Security, 이러한 제한을 가하지 않고, 널리 일반자산을 그 기초로 한 Asset Backed Security(이하 ABS) 및 가장 최근에 등장한 부동산간접투자상품인 REITs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이 세 가지 제도는 현재 한국에 도입되어 있다.
나. 발행기법 및 대상 자산의 다양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