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각 개인의 힘이 합쳐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 조직 내에서는 무임승차자(Free rider)가 존재하고, 이는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나 개인의 책임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공동작업의 경우 각 개인은 조직 내 자신의 필요성을 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시너지 효과는커녕 조직의 개인들의 노력의 총합보다도 작은 결과물을 낳곤 한다. 이와 관련하여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논의하고자 한다.
Ⅱ. 링겔만 효과와 사회적 나태(social loafing)
1. 의의
집단 속에 참여하는 개인의 수가 늘어갈수록 성과에 대한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이다. 이는 집단의 규모가 증가할수록 힘의 총합은 증가하였지만 개인이 발휘하는 힘의 크기는 감소하는 현상으로, 결론적으로 집단의 규모가 증가할수록 평균 개인당 생산성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렇듯 집단 내 개인들의 무임승차행위가 일어나는 현상을 사회적 나태(social loafing)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