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인도에서 태동되어 중국을 거쳐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
됨으로써 동아시아문명 조성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인도의
불교는 네 단계로 전개되었다. 첫째 단계는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탈에 이론 뒤 포교에 나선 원시불교의 시기다. 2단계는 초기
불교의 교의를 해석하는 분파가 다양하게 조성됨으로써 불교의
분열이 일어나는 부파불교의 시기다. 3단계는 원시불교 및 부파
불교가 개인의 해탈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지적하여 이를 소승
불교로 점하하면서, 그 대신 사회적 해탈을 추구하는 대승불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