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원인에 대한 개인주의적 설명은 보다 넓은 사회적 과정보다는 특정 사람들의
제반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병리학적 ․ 유전학적 ․ 심리학적 설명 등 세 가지 주요 설명
방식이 존재한다. 병리학적 관점에서 빈곤은 나태와 무능과 같이 그들 자신의 단점이나
실패 때문에 겪게 된다. 유전학적 모델은 사회적 지위를 지능과 같이 분명히 물려받은
특징과 관련시키는 반면, 심리학적 모델은 빈곤을 습득되거나 개발된 개인적 특성과 관
련시킨다. 영국에서 이러한 종류의 접근들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산업혁명 초기에
빈곤은 "규율과 새로운 태도를 통해서 극복될 수 있는 결점들인 게으름과 낭비, 무절제
등에 의해 야기된다"고 이야기되었다(lownsend 1993: 97). 이러한 견해를 반영하여
1834년의 빈곤법(Poor Law)은 빈민들이 국가의 지원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직업을 찾
도록 권장하려는 시도에서 제정되었다. 비록 많은 연구에서(부스와 라운트리를 포함하
여)그러한 요인들이 기껏해야 빈곤의 원인에서 미소한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는 점을 발
견하였지만, 개인에 대한 초점은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
빈곤에 대한 또 다른 이론화는 비록 일부 사회적 과정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개인적
설명과 상당한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하나의 중요한 사례는 오스카 루이스(Oscar
Lewis 1969)에 의해 발전된 ‘빈곤의 문화’ 혹은 ‘빈곤의 순환’에 관한 이론이다. 루이스
는 부분적으로 낮은 임금에 의해 귀결되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문화' 가 그들
의 구직 능력을 저해하고 그 결과 일련의 악순환을 통해 빈곤을 영속화시킨다고 주장하
고 있다. 일견 이러한 생각에 몇 가지 진실이 존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