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교육에서 정의적 요인에 대한 이론,
정의적 요인을 고려한 교수-학습 과정안
1. 쓰기교육에서 정의적 요인에 대한 이론 정리
쓰기 동기, 쓰기 태도, 쓰기 신념 등이 쓰기에 영향을 준다는 점은 경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을 잘 쓰는 학생들은 쓰기 동기가 분명하고 쓰기 태도도 긍정적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학생들이 쓰기를 기피하는 이유는 쓰기 자체의 특성이나 사회․문화적 환경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교육적인 관점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방해 요인들이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동기를 부여해 주는 일일 것이다. 동기는 인간 행동의 에너지이고, 행동의 방향을 정해주는 심리적 요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기를 포함한 정의적 교육이 강조되어야 하지만 국어과 교육에서는 동기를 비롯한 정의적 영역에 대한 교육이 소홀히 이루어지고 있다.
7차 교육과정 내용체계에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국어 지식, 문학 영역의 하위 항목으로 동기가 설정되어 있다. 동기가 설정되어 있기는 하나 그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교사가 활용하기에 어려워 보인다. 박인기는 국어과 교육에서 정의교육의 문제는 정의의 보편적 가치만 있을 뿐 국어과로서의 실천과 구체화는 하는 듯 실제로는 하지 아니하는 상태로 표류해왔다고 지적하고 있다.1)1) 박인기, 「국어과 교육에서 정의교육의 향방과 재개념화」, 국어교육학연구, 국어교육학회, 2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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