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서론부터 살펴보면 곰브리치는 ‘미술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라고 시작하고 있으며 미술 감상자들이 개인적인 편견을 버리고 예술가의 작품의도에 초첨을 맞출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 책은 고대 아메리카의 선사 및 원시 부족들의 벽화부터 시작된다. 역사를 올라가면 갈수록 미술 작품의 제작 목적들은 명확해지는 걸 볼 수 있었다. 고대 아메리카의 선사나 원시인들은 그림이나 조각에 예술성보다는 실용성을 중요시 했다. 아니 실용성만을 내세웠다고도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