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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혁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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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학(normal science)’이란 과거의 하나 이상의 과학적 성취에 확고히 기반을 둔 연구 활동을 뜻하며, 이 정상과학의 성취는 특정한 과학자 사회가 일정 기간 동안 과학의 한 걸음 나아간 활동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하는 것을 가리킨다. 또한 정상과학에 이르기 전의 상태에서 어떤 저술이나 학설이 다른 경쟁과학자들의 제칠수 있을정도로 혁신적이고, 동시에 모든 유형의 문제를 연구자들의 재개편된 그룹이 해결하도록 남겨놓을 만큼 융통적이라면 이런 성취들을 ’패러다임(paradigm)’이라 한다.
이러한 패러다임과 정상과학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패러다임의 획득과, 그것이 허용하는 보다 심원한 연구 형태의 획득은 어느 주어진 과학영역의 발전에 있어 성숙의 징조가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물리광학에 있어서 빛은 18세기에는 ‘물질의 입자들’, 19세기에는 ‘횡파’, 현재에 와서는 ‘광자(photon)’ -즉, 파동과 입자의 특성을 아울러 나타내는 양자 역학적 실체- 로 그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되어 왔다. 물리광학에서 패러다임의 이들 전환은 혁명적이며, 하나의 패러다임으로부터 혁명을 거친 다른 것으로의 연속적 이행은 성숙된 과학에서의 통상적인 발달 양식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저자는 과학혁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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