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shakespeare)는 인류가 배출한 최고의 시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시대만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를 위해서도 작품을 썼고, 자신의 예술에 열중할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과 어울렸으며 일상생활에서 주제들을 따왔다. 하지만 그는 시정의 다반사만을 다루지는 않았다. 그는 정의로운 사회 질서와 인간가치를 추구하는데 필요한 일이라면 인간의 지적인 호기심에 따라 초자연적인 세계이든 환상적인 세계이든 주저하지 않고 추적하였다. 그의 작품세계는 언제나 불편부당하며, 거기에는 이상향도 없고 지옥도 없으며 인간사회의 진실만이 투영될 뿐이다. 영어영문학과 학생으로서 그의 작품을 공부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위대성을 언급한다는 것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의 작품 하나하나가 가치를 가지고 있고, 충분히 훌륭하지만 그중에서도 이번 과제를 통하여 나는 우선 [한여름 밤의 꿈]과 [리어왕]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두 작품의 공연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2. A Midsummer Night s Dream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정도에 따라 어떤 예술 작품이나 자연현상 등에 느끼고, 생각하고, 감동 받는 정도가 다를 것이다. 나는 어느 때 무엇을 접하든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싶기에 더 많은 것에 호기심을 갖고 생각해 보려고 노력한다. 처음 이 작품을 책으로 접했을 때에도 그랬다. 우선 이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은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끌기에 좋은 작품이었고, 어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떠나듯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작품을 읽었었다. 그리고 교수님들의 공연을 통해 본 이 작품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원어로 공연되어져서 조금은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 작품이 주는 위대함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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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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