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이란 해석학 도구의 원리 및 인식을 형성하는 요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파이크멘(Spykman)은 패러다임을 인식의 이론적 청사진 (theoretical blueprint)이라고 말한다. 또한 토마스 쿤(Thomas Kuhn)은 패러다임을 인식의 혁명을 통한 과학공동체의 시대적 동의라고 말한다. 이것은 메리 헷스 (Mary Hesse)가 주장하는 “인식의 참조점은 사회적 동의에 의해 형성된다”라는 말과 동일할 것이다. 즉, 자아존재와 사물을 인식하는, 혹은 본문의 의미를 인식하게 하는 틀이나 준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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