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인 아시아’
교수님께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비평문을 써오라고 하셨을 때, 바로 떠올랐던 프로그램이 ‘러브인 아시아’였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추석연휴에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일주일에 한번 씩, kbs에서 하는 정규 방송이다. 이 프로그램이 저녁 7시 30분, 젊은이들의 TV를 잘 보지 않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게 된 이유는 아버지가 이 프로그램을 아주 좋아하시기 때문이다. 50대 중반을 넘어선 순간부터 부쩍 드라마나, 다른 TV프로그램을 챙겨보시는데 이 ‘러브인 아시아’는 그런 단순한 재미와는 다른 또 다른 무언가 있어, 아버지가 이 ‘러브인 아시아’를 챙겨보게 만드는 것 같다. 이 ‘무언가’는 뒤에 자세히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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