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후생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종업원과 그 가족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마련한 임금 이외의 간접적인 제 급부를 지칭하는 것이었으나, 이제는 전체보상의 일환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성과주의가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는 집단적 보상성격이 강한 과거의 복리후생은 그 의미가 퇴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아래서 기존 복리후생을 고수하는 것은 동기요소로 작용하여야 할 복리후생이 불만의 요소로 작용하게 되므로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1. 현행 복리후생제도의 문제점
현행 우리나라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복리후생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업의 과중한 비용부담과 종업원들의 의식변화로 인한 다양한 복리욕구 반영 미흡과 비효율적인 설계운영이라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노동생활의 질이나 조직유효성에 대한 공헌도의 측면에서 현행의 복리후생제도는 비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도의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종업원의 다양한 복리요구를 큰 비용증가 없이도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로부터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도의 의의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혹은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도는 각각의 종업원들이 기업에서 제공하는 복리후생 프로그램이나 시설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복리후생을 원하는 대로 설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종업원 개인의 욕구나 선호를 보다 적절하게 충족시킬 수 있어 보상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만족감의 증대, 결근율과 이직율의 감소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3. 도입배경
(1) 근로자들의 욕구 다양화
근로자의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이들의 복지에 대한 욕구도 다양해지게 되었고 기업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복리후생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형태의 복지제도가 필요하게 되었다.
(2) 비용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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