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의 효용과 관련하여 저널리즘 방법의 영화비평 즉 영화평론은 영화를 아직 감상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그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그 영화가 비싼 관람료를 내고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이 있다.
한편『Film Criticism』에서 팀 비워터와 토마스 소벅은 영화비평의 저널리즘적 방법 즉 ‘저널리즘 비평’을 한 마디로 ‘대중을 위한 영화평론’이라고 규정짓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저널리즘 방법은 검토하고자 하는 영화를 본 적이 없는 일반 관객으로 하며 글의 기능은 최근 개봉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서 저널리즘 방법의 영화비평(film critic)인 영화평론(film review)은 대중적인 영화관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평론들은 주로 영화를 아직 안 본 독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이 평론들이 이미 영화를 본 독자에게는 관심을 끌만한 구석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영화에 대한 접근방법의 범위와 구체성 그리고 평론이 담고 있는 정보들이 그렇다는 얘기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는 영화평론가의 기본 직무는 독자들에게 어떤 영화가 개봉되었으니 관람할 수 있다. (또는 곧 관람할 수 있다)는 식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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