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기억의 측면과 마찬가지로 후천적 기억도 몸속에 의식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물질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기억의 진행과정으로 보고 기억의 mechanism을 정립할 수 있다.
현재 뇌에서 특이한 기억물질의 생성이나 기억물질의 복제 현상을 관찰할 수 없다고 보면, 의식력있는 현상이 유발되는 물질구조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신경에 대한 분석에서 기억에 관계된 요소를 찾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요소를 들 수 있게 된다.
2. 후천적 기억에 대한 관계 요소 분석
첫째로 신경조직이 많이 자라는 것은 기억과 중요한 관계가 있다고 하겠다. 기억은 쓸수록 신경가지가 두터워진다는 사실은 기억의 이런 측면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로 신경의 급작스런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본다면 신경의 분포는 고정된 상태에서 신경의 물질적 변화나 신경회로의 변화를 기억의 요소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요소는 신경의 정보처리 방향을 제어함으로써 의식현상과 의식이 일어나는 부위를 바꿀 수 있으므로 기억이 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기로서 synaptic change(Hubb rule)나 change in assosiatiion cortex of appropriate sensory modality, change in the synaptic connections in nural networks 등은 신경의 정보처리체계를 바꾸거나 인식이 일어나는 부위를 제어함으로써 기억에 역할을 한다고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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