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보았다.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실력 쌓기와 함께 마인드 컨트롤 관련 주장들을 한다. - 기본적으로 마음가짐이 우선되어야 한다 - 라고. 대개가 일단계는 이렇게 하여야 하고 이단계는 이렇게 하여야 하고 버리라 하고는 취하게 만들고 또한 그 취해야 할 단계나 조건이 너무 많고 어려워
끝내 이루지 못하고 그저 책으로만 읽고 덮어둔 책이 나에게도 여러 권 있다.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책 - 꿈꾸는 다락방 - 제목에서 느껴지듯 기존의 다른 책과 별반 차이가 없는 여린 감성을 조금 더 자극하는 초보 성공학 심리서 중 하나일거라는 생각에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디에도 성공을 위한 방향을 알려주거나 심리단계별 마스터할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없다.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이 말만을 되풀이 하고 있다. 또한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실례를 보여주지만 그 역시 성공을 위한 그들의 피나는 노력에 포인트를 맞추기 보다는 그들이 얼마나 자신의 미래 희망하는 모습을 현실에서 생생하게 느끼고 열망했는가를 다루고 있다. 뭐,, 이런 평이하다 못해 막연한 성공이론이 있을까.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그 책을 읽어가는 내 마음에서 차츰 차츰 용기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을 따라해 볼 마음도 없었고 꼭 이루고 싶은 구체적인 꿈의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건만 내가 원하기만 한다면 이룰수 있다는 웬지모를 확신이 마음에 자리잡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