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란 철학자는 가장 유명한 철학자 중에 한 명이다. 대한민국 사람에겐 칸트란 친숙한 철학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옛날에 초등학교 교과서에 칸트가 소개되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을 철저히 잘 지키던 철학자였다고 소개되었던 기억이 난다.
이런 칸트는 근대철학에 있어 가장 위대한 철학자라 일컬어진다. 영국의 경험론과 대륙의 합리론을 비판하고 종합하여 새로운 철학을 완성시킨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칸트의 저서들은 너무도 광범위하고 어렵기 때문에 솔직히 나에게 칸트철학을 이해하는 일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그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칸트는 1724년 4월 22일 동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나, 전생애를 거기에서 보냈다. 칸트는 마구상인이었던 아버지가 스코틀랜드에서 이민을 온 사람의 자손이라고 했지만 뚜렷한 증거를 찾기 어렵다. 부모 모두 루터교 경건파의 독실한 신자였다. 이 교파는 검소한 내적 삶과 도덕법에 대한 복종을 가르쳤다. 이 교파 목회자의 영향으로 칸트는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1740년에 쾨니히스베르크대학교에 신학생으로 입학했다. 신학과정을 이수하면서 때때로 설교도 했지만, 주로 흥미를 느낀 것은 수학과 물리학이었다. 합리론 철학을 체계화시킨 크리스티안 볼프를 연구했으며, 동시에 아이작 뉴턴의 과학을 열렬히 신봉했던 어떤 젊은 교수의 도움으로 뉴턴의 저작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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