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군인으로서 2차대전중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게 점령당하자
영국으로 망명, 거기서 프랑스 해방운동을 이끕니다.
이후 그가 결성한 자유 프랑스군이 최초로 파리에 입성함에따라
전후 2류국가로 밀려날뻔한 프랑스는 당당하게 전승국으로 남게 됐죠.
이후 프랑스 대통령으로 수차례 재임, 위대한 프랑스 의 기치아래
독자적 핵기지, 나토 가입 거부, 아프리카 전 식민지 해방등의
행보를 통해 프랑스를 유럽의 중심국가로 부상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권위주의적인 통치방식으로 인해 점차 아버지가 다 안다 는 식의
그의 통치에 반발이 시작되었고 그는 결국 학생시위로 자진사퇴,
1년 후에는 자택에서 사망함으로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는 수차례의 암살기도, 군부 쿠데타의 위협속에서도 강인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알제리를 독립시키는 한편 프랑스 국민에게 전후 자존심을
세우는데 누구보다 크게 공헌,
오늘날에는 명실상부한 프랑스의 국부로서 불리는 사람입니다.
그의 사후 드골 최대의 정적 이라던 프랑스아 미테랑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한 통치의 대부분이 위대한 프랑스 라는 드골의 기치를 그대로 따랐다던지..
혹은 현 프랑스 대통령으로 집권 2기를 맞이하고 있는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신 드골주의 의 제창자라든지..
하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는 외국인들이 프랑스를 방문할때 제일 처음
도착하는, 즉 프랑스의 간판이나 다름없는 공항의 이름을 샤를 드골 공항이라고
한 데에서도 그의 상징성과 오늘날에까지 프랑스를 관통하는 그의 존재를
알 수 있다는데에 그의 위대함이 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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