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vs 아리스토텔레스 국가관 비교』
플라톤에게 있어서 국가의 기원은 무엇인가 플라톤에 의하면 그것은 인간의 필요성에 연유한다. 즉, 국가는 인간의 필요에 의하여 생겨났다. 이것 이외에 다른 어떤 국가의 기원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인간은 서로 독립된 존재가 아니고 삶의 필수품들을 생산하기 위하여 서로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 충족을 요구하는 첫 번째 필요는 육체의 필요, 즉 의, 식, 주의 필요이다. 플라톤은 분업과 교환의 원칙에 입각하여 동반자와 협력자들이 일정한 주거지에 모여 경제적 사회를 형성하였을 때 그 주민들의 조직체를 국가라고 부른다. 이상국가의 목적은 어떤 한 계급에만 행복을 편중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나라 안의 전체에게 최대의 행복을 주려는 데 있다. 다른 말로 하면 국가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게 되며 정의의 원칙에 따라 사람들이 선한 삶을 누리도록 한다. 그리고 플라톤에 있어서 선한 삶은 정의의 실현을 통해서만 획득될 수 있는 것이다. 플라톤은 나아가서 정의의 명확한 정의를 위해 국가의 구조와 인간의 구조를 분석한다. 플라톤에 의하면 국가에는 노동을 구분하는 원칙에 따라 분류된 세 직종, 즉 통치자(지혜), 수호자(용기) 그리고 생산자(절제)의 계급이 있고 이들 각각에 합당한 덕이 있으며 이 덕목들이 국가 내에서 조화를 잘 이룰 때 정의로운 국가가 된다고 한다. 결국 이러한 세 계급이 제 몫을 성실히 수행할 때 정의로운 국가, 즉 이상국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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