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은
오스트리아의 유전학자, 성직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고학으로 성직자가 되었다. 1815년에 교회의 후원으로 빈 대학에서
물리학․화학․생물학․수학 등을 공부하였다. 그 뒤 브륀 국립 종합
학교에서 자연 과학을 가르치는 한편, 7년간에 걸쳐 교회 뜰에 완두를
가꾸어 유전에 관한 실험을 한 끝에 1863년에 멘델의 유전 법칙을
발견하였다. 2년 뒤 브륀의 자연 과학 협회의 정기 회의에서 그것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유전․진화 연구에서 참으로 획기적인 이 대발견은
알아 주는 사람이 없어 20세기까지 빛을 보지 못하였다. 1868년에
주교가 되었으나, 교회 과세법에 반대하여 정부와 맞서다가 재산을
몰수당하는 등 불우한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식물의 잡종에 관한 연구]가 있다.
2. 멘델 법칙이란 무엇인가 ABO혈액형은 멘델의 유전원리를 잘 따르는가
Ans.: 멘델 법칙에는 제1법칙인 분리의 법칙과 2법칙인 독립의 법칙이 있고, 좀더 근본적인 원리로서 우성의 원리가 있다.
1)우성의 원리
순종인 두 종자를 교배했을 때 제1대에서 나타나는 형질을 우성(dominant)형질, 나타나지 않는 형질을 열성(recessive)형질이라고 한다. 이것을 유전자 레벨에서 해석하면, 어떤 유전자 좌위가 이형접합자(heterozygote)일 때, 대립유전자 중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압도하고 자신의 형질을 발현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압도하는 유전자가 당하는 유전자에 비해 우성 이라고 한다. 이 원리에 의하면, 열성형질이 발현되지 않더라도 그 유전자가 없어져버린 것이 아니며, 이후의 세대에서 동형접합(homozygote)이 나타나면, 그 형질이 다시 나타나게 된다.
2)제1법칙-분리의 법칙(law of segre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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