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액투석의 정의
혈액투석은 투석기(인공 신장기)를 이용하여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걸러주고 신체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혈액투석을 받기 위해서는 혈관에 투석치료를 위한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외과적 수술을 통해 주로 전박(아래팔)의 동맥과 정맥혈관을 연결해서 혈관을 점점 굵게 만드는 것으로 이 굵어진 혈관을 동정맥루라고 한다. 동정맥루가 충분히 굵어지면(약 6주 이상 소요) 주사바늘을 이곳에 삽입하여 투석기와 연결한 후 투석치료가 시작된다. 혈관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은 인공혈관을 사용해 누관을 만들 수 있다. 만약 동정맥루를 만들기 전에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급한 상처에서는 플라스틱관을 어깨부분의 큰 혈관이나 서혜부정맥에 넣어야 투석이 가능하다. 어깨부분의 큰 혈관에 넣은 관은 2주에서 한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
** 장점 **
환자가 병원에 정기적으로 오기 때문에 다른 환자나 치료진과 정기적으로 접촉하게 되어 위로가 되고, 의료진이 치료해 주므로 안전하다, 매일 치료하지 않고 주 2-3회의 치료로 충분하다. 집에 특별한 도구가 필요 없으며 동정맥루 수술 후에는 신체에 카테타를 달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 단점 **
고정된 스케줄에 맞춰 주 2-3회 투석실에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기계에 의존해야 한다. 치료 때마다 두 번 주사에 찔려야 한다. 주 2-3회만 투석하므로 식이나 수분의 제한이 심하다. 투석과 투석사이에 쌓인 노폐물을 몇 시간에 빼므로 투석 후 피로하거나 허약감을 느낄 수 있다.
2. 원리
혈액투석에서 용질의 제거는 확산과 대류에 의해 이루어지고, 체액 제거는 초여과에 의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