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은 사람의 혈액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낸다는 의미이며, 신장 기능을 상실한 만성신부전 환자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하여 받게 되는 신대체치료의 한 종류이다.
혈액투석은 몸밖으로 빠른 속도로 혈액을 혈액투석기로 흘려보내서 노폐물, 필요없는 수분 및 전해질을 제거한 후 깨끗해진 혈액을 몸 안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방법입니다. 정상적인 신장은 쉬지 않고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지만 만성신부전 환자는 혈액투석을 받을 때에만 노폐물이 몸밖으로 제거되기 때문에 남아있는 신장기능과 음식물 섭취량에 따라 2~3일 간격으로 혈액투석을 받게 된다. 한번 혈액투석을 시작하면 4시간 동안 계속된다.
2. 동정맥루
혈액투석을 위해서는 일분에 200~300mL의 혈액을 몸밖으로 반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정상적인 피부 밑에는 이러한 많은 양의 혈액이 흐르는 혈관이 없다. 그래서 팔 깊이에 위치하고 있는 동맥을 피부 바로 밑의 정맥에 이어주는 수술을 시행한다. (동정맥루 성형술) 수술 후 약 6주정도 경과하면 정맥이 굵어지고 두꺼워져 혈액투석에 필요한 많은 양의 혈액이 흐르게 된다. 수술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주로 왼쪽 팔목이나 팔뚝, 또는 팔꿈치 위쪽에 수술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정맥이 잘 발달하지 않는 수가 있다. 이 경우 인공혈관을 사용하여 동맥과 충분히 굵은 정맥 사이를 이어주는 방법도 있다.
3. 동정맥루 관리
1) 수술 전 관리
(1) 수술할 부위의 팔에서는 검사할 피를 뽑거나, 주사를 맞던가, 혈압을 재는 것을 피해야 한다.
(2) 수술할 부위의 혈관이 충분히 발달하도록 연식 정구공이나 악력기 등을 이용하여 미리 운동을 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수술 후 관리
(1) 수술 받은 팔을 가능한 한 심장의 높이 보다 높게 올려놓고 손가락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것이 수술 후 부기를 빨리 없애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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