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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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구의 한 중학생이 자살했다. 동급생 두 명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오다 견디지 못해 자살한 것이다. 가해자인 두 중학생이 사건 후에도 장난스러운 문자를 주고 받는 등 일말의 죄책감도 가지지 못했다는 사실에 사회는 더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청소년범죄는 해결이 시급한 문제라고 인식되어 왔으며 시사성이 큰 문제였다. 시사성이 큰 만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소년범죄가 다뤄졌으며 저마다 청소년범죄에 대한 해결책을 다양하게 제시해 왔다.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영화 ‘고백’ 역시 청소년 범죄를 다루는 영화다. 다음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1)1) [나카시마 테츠야] “원작의 난점이 새로운 영상표현을 가능케 했다” , 씨네21, 2011, 김용언
이다. “끝도 없이 어둡고, 무겁고, 인간의 잔혹성을 그려 조금의 구출도 없이 끝난다. 이 세계의 불안감과 악의에 대해 사람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소설을 읽고 계속 생각했다. 그리고 영화를 만드는 걸로 이 이야기에 대한 나의 답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감독은 ‘이 세계의 불안감과 악의’ 를 청소년범죄라는 주제를 통해 드러냈으며 ‘이 이야기에 대한 나의 답변’ 을 통해 청소년범죄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해준다.
- 딸을 잃은 어머니의 복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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