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개발 가능한 도시환경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c는 인간의 존재 이래에 가장 큰 격변의 상황이라 할 수 있는 산업혁명을 거쳐 왔다. 산업혁명은 그 변화의 양만큼 엄청난 물질적 자원과 무생물적 자원을 광범위 하게 사용 하였다. 이로 인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오존층 파괴 등과 같은 심각한 환경문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한정된 자원 하에서 무분별한 성장 중심의 개발을 계속 해나간다면, 분명 우리 세계는 더욱 심각한 환경적 위기에 직면할 것이고 이를 해결하는 일은 우리 능력 밖의 일이 될지도 모른다. 현재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의 개발에 관한 논쟁이 세계가 처한 환경적 위기의 심각성을 잘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 타개를 위해 개발을 중지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특성상 불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등장한 것이 최근 여러 학자를 통해서 중심적으로 논의 되어지고 있는‘지속 가능한 개발’이다.
그렇다면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도시’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는 도시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도시의 다양한 활동이나 구조를 자연의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 자립성, 안전성, 순환성에 가깝도록 계획하고 개발하여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즉, 무조건적으로 개발하고 인위적인 공간을 설계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같이 살아 숨 쉬며 환경을 생각하는 유연한 도시의 모습으로 발전시킨 도시를 말한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개발이 바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이다. 양적인 면보다는 질적인 면을 추구하고 생산기반을 중시하기보다는 생활환경을 중시하면서 지속적인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나온 개념으로 이는 현세대들이 미래 세대들의 생활에 필요한 기본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자신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키는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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