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대도시는 가장 빈번한 관광목적지로서 외래객을 유인하고 있지만 도시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관광지의 분류에서 제외되어 왔다. 따라서 도시관광은 연구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여 연구사례도 빈약한 편이다. 도시 연구자들이 관광의 역할을 간과한 것은 실제로 관광산업에 의한 고용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런던이나 뉴욕의 경우에서 조차도 적용되는 사실이었다.
관광산업에 의해 창출된 고용은 표준산업분류(Standard Industrial Classificate)등급이나 항목안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상세히 조사하고 연구하기 이전에는 그것의 중요성을 평가하기 어렵다. 연구자들은 관광고용을 계절적이며 일시적(part-time)인 것으로 잘못 인식하면서 관광의 효과를 평가절하했다. 사실상 관광은 도시경제 가운데 매우 중요한 산업이며 고용의 상당 부분은 영구적이다.
관광 연구자는 대도시를 관광객 이동의 원인으로 간주하면서도 관광목적지의 유형으로서 대도시를 경시하였다. 이런 무관심은 관광연구의 관점이 휴일관광(holiday tourism)에 집중된데서 연유한다. 도시경관과 박물관이 관광객의 유인력으로서 인지되고 있지만 관광 연구자가 지역주민과 외래객을 구별해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였다. Pearce는 관광 연구자들이 관광현상중에서 휴양지와 자연으로 부터 얻는 즐거움에 더 관심이 있으므로 도시관광을 경시한다고 주장한다.
1980년대 이후 관광산업에 대한 도시의 태도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즉, 도시가 제조산업 쇠퇴에 따른 경제불황이나 고실업에 직면하면서 서비스산업으로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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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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