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선택하게된 계기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가지 작품 인셉션,타크나이트를 본후 살면서 생각해보지 못한 다른것들에 대해 되새겨 보게 되었는데 영화 메멘토도 나자신이 실제로 살면서 전혀 생각해보지 않앗던 나의 자아 혹은 정체성에 대해 나름 고찰해보는 영화였다. 영화는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되는 흑백과 컬러화면을 대치 시키면서 각각 시간의 흐름을 정방향 혹은 역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간이 역순으로 진행되는 설경구 주연의 박하사탕은 기찻길을 통해 주인공의 과거아름다운 기억(추억)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반해 메멘토는 다소 범죄영화로 어두운 주인공의 기억을 보여주고 있다.
메멘토는 개인적으로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워 여러번 봐야만 했다.
여러번 봐서 누군가는 지루하다고 할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볼때마다 영화에 몰입하여 볼수 있었다. 주인공은 항상 누군가를 쫓게 되는데 주인공의“기억”이 그를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이영화의 주제는“기억”이며 영화제목 또한 memento로 사전적 의미 역시
(기억,추억,유물,기념품,경고가되는것)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기억이란 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연속체라고 할수 있다. 과거란 이미 현재에서 찾아볼수 없고 현재는 과거가 아닌 것으로 있다. 즉 과거와 현재를 연속시키는 것이 기억이다. 기억은 아무것도 없는 과거를 존재하게 해주며 우리는 수많은 기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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