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에 붕어가 없다고 화내는 사람은 없지만
혹성탈출에 혹성이 없어 불편한 사람은 많다]
서론
제가 혹성탈출 시리즈를 처음 접한 계기는 2001년 12월쯤 이였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그러 하듯이 기말고사가 끝나고 생물 수업시간에 진도를 더 이상 나가지 않고 선생님께서 영화를 한편 틀어 주셨습니다. 바로 그 영화가 팀버튼이 리메이크한 혹성탈출 이였습니다.
“그냥 좀 보다 잠이나 자야지” 라는 생각으로 풀린 동공으로 영화를 주시하던 저는 마지막 반전씬을 볼 때는 어느새 초롱초롱 눈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영화를 다본 저의 느낌은 한마디로 정리 하자면 보는 내내 재미는 있었지만 뭔가 찜찜한 기분이 였습니다
찜찜한 기분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바로 인터넷을 검색을 쳐봤는데 그제야 팀버튼이 만든 것은 리메이크 작이고 5부작의 원본이 존재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나귀라는 p2p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다운 받아서 보았습니다. 그 이후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이번 영화의 이해 시간에 SF물 및 타자와 언캐니등을 다룰 때 그때의 그 찜찜한 기분이 구체적으로 무엇때문이였는가를 교수님이 설명을 해주시는 거 같아서 혹성탈출을 주제로 발표 및 이번 리포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성탈출의 제작 배경을 먼저 살펴본 후 우리가 기분이 찜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보고 이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토대로 결론을 도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