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한국의 전체 아동 중 이혼한 부모의 자녀수에 관한 통계자료가 없어 추정하기 곤란하지만 1995년 전체가구수(11,355천 가구) 중 이혼 가구 수가 174,245 가구로 1.5%를 차지하였고 그 가운데 이혼해서 혼자사는 단독가구 수가 54,492가구, 자녀와 같이 사는 가구수가 78,861가구였다. 가구당 아동수를 평균 1.5명(1995년도 이혼소송 사건 23,692건의 평균 자녀수는 약1.7명이었다(법원행정처, 1996)). 씩 계산할 때 약 12만명 이상의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였다고 추산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현재는 법적 이혼을 하지 않았더라도 별거 상태로 지내는 가정의 아이들과 혼외 출생아를 합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관계의 측면에서 이혼 후 편부모가 양부모의 역할을 다하기에는 이해와 능력이 부족하고 결과적으로 의사소통의 어려움까지도 따른다. 그리고 부모의 이혼에 의해서 가족 연대감이 파괴되었을 때 자녀들은 감정적 정서적 타격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혼 가정의 자녀들은 가정, 학교, 사회, 이성 문제에 부적응 현상을 초래할 경향이 있다. 그러나 편부모 가족의 자녀가 대개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는 가정(hypothesis)은 실제로 입증되기 어렵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지고있다. 다만 편부모가족에서 다른 요인이 자녀 양육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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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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