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및 발병기전
♛ 폐암의 분류
폐암은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비소세포폐암은 다시 선암, 편평상피 세포암, 대세포암, 선세포암 등의 조직형으로 분류된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부위, 진행형식과 속도, 증상 등의 임상 양상이 다양하다.
ⓛ 비소세포암: 환자의 약 80∼85%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편평상피암, 선암, 대세포암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 편평상피암: 주로 폐 중심부에 발견되는 암으로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고 흡연과 관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으며 남성의 폐암 중 60%를 여성의 폐암 중 25%를 차지하고 있다. 기관지가 폐로 들어간 가슴의 중심부위에서 발행하는 폐문형이라고 불리는 암의 빈도가 선암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나. 선암: 일반적인 흉부사진에서 발견되기 쉬운 ‘말초형’이라고 불린다. 폐의 말초 부위에서 발생하고 여성이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서도 발생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가 작더라도 전이가 돼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흡현이 모든 암의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고 특히 폐암에서의 영향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비흡연자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은 주목할만하다. 10년 전에는 흡연이 주원인인 편평상피세포암이 전체폐암의 44.7%를 차지했지만 2007년 32.1%로 줄었고 반면 비흡연자에서 주로 나타나는 선암은 10년 전 27.9%에서 2007년 34.8%로 증가했다. 폐암의 원인관계가 역전된 셈이다. 다. 대세포암: 폐암환자의 4∼10%에서 발생하고 빠르게 증식,·전이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른 비소세포암에 비해 예후가 나쁜 편이다.
② 소세포암: 폐암환자의 약 15∼20%를 차지하고 편평상피암과 마찬가지로 흡연과 관련이 높다. 소세포암의 경우 비소세포암과 달리 악성도가 강해 림프절이나 혈액순환을 통해 조기에 장기로 전이되는 경향을 띄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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