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 모델
Ⅰ. 등장배경
역량강화(Empowerment)라는 용어는 사회적, 조직적 환경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통제력(control)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임상실제의 과정, 개입, 기술을 의미한다(Browne, 1995).
1970년대에 일반체계이론과 생태학이론이 사회복지의 주요 이론틀로서 활용되면서, 생태체계 관점에 근거한 강점(Strength) 지향 혹은 해결 중심 접근(solution-focused approach)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는 Chestang, Solomon, Pinderhughes 등의 학자들을 통하여 1970년대 중반 역량강화 모델로서 새롭게 나타나게 되었다(김동배 외, 1998).
2. 역량강화 모델의 주요개념 및 원칙
사회복지실천에서 역량강화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강점 관점, 역량강화 과정, 역량 강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이들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일련의 과정으로서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세차원을 역동적인 상호작용 관계 안에서 살펴볼 때, 강점관점은 역량강화과정을 활용하여 클라이언트의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중요한 준거틀이 된다.
1). 강점관점(Strength perspective)
(1) 정 의
Weick(1992)은 모든 사람에게는 자연적인 힘이 있어서 사회복지사가 이 잠재력을 지지하면 긍정적인 성장을 위한 가능성이 강화된다고 보았다. Maluccio(1981)도 Weick의 견해와 맥을 같이하여 인간을 잠재력과 자기실현을 지향하는 존재로서 보고 있다. 강점 관점이란 클라이언트를 독특한 존재로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클라이언트의 결점보다는 강점에 초점을 두어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역량을 실현해 나가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