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복지정책
Ⅰ. 서 론
노숙인(홈리스 Homeless)의 개념은 아직 어느 한 가지로 합의되지 않았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노숙인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그 범위와 의미가 달라진다
흔히 노숙인은 잘 곳이 없어서 거리에서 자는 사람들을 의미하지만 좀더 포괄적으로 보면 거리에서 잠자는 사람 외에도 노숙인쉼터 같은 임시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 친척이나 친구의 집에 임시로 얹혀 사는 사람, 쪽방과 같이 극도로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거주하는 사람 등 잠재적 노숙상태에 있는 사람들까지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노숙인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이다. IMF 이전, 역 지하도를 중심으로 노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식적 용어는 부랑인이였다. 그러던 것이 IMF 경제위기 이후 실직상태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자 이들은 노숙인(노숙자)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사회문제화 되었다.
그렇지만 노숙인들은 이미 부랑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왔다. 그들은 실직을 이유로 갑자기 길거리로 나서는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가족관계의 악화, 저렴한 주택의 부족, 이웃공동체의 붕괴, 알코올중독, 정신질환 문제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노숙에 처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경제위기와 대량 실업 문제라는 충격으로 노숙인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었으나 이는 단기적인 1997년 경제위기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 사회구조적 원인에 의한 장기적이고 고질적인 빈곤계층의 문제라 할 수 있으므로 정부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노숙인 정책이 필요하다.
Ⅱ. 본론
1. 정책대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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