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중심 모델은 1960년대 미국 뉴욕에서 라이드와 엡스타인이 발전시킨 사회복지실천의 한 모델이다. 이들은 문제를 가진 개인이나 가족을 돕는데 있어서는 종래와 같이 신 개입시간을 요구하는 심리. 사회적 실천방법에 비해 단기간의 심리. 사회적 접근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이며 효과적인 단기치료모델로서 과제중심모델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 모델이 형성되던 1960년대 후반은 정신분석이론에 기초한 장시간 심리치료가 비판을 받으면서 시간 제한적인 단기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였다. 따라서 과업중심모델형성의 기초가 되었던 리더, 샤인, 스텃 등의 시카고 대학교 연구자들은 장기치료와 단기치료의 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연구를 통해서 심리치료는 초반기에 극대화 되며 단기간의 치료를 받은 클라이언트도 오랫동안 지속적인 치료의 효과를 갖고 있다는 단기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과업중심모델은 인지 행동이론과 행동 수정 기법, 그리고 체계이론등을 통합하면서 계획적으로 구조화된 치료과정과 단기간의 치료를 강조하는 사회복지실천 방법으로 점차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Ⅱ.주요개념
과업중심모델은 클라이언트의 문제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과업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과업이란 (표적)문제를 감소시키고 치료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클라이언트가 수행하여야 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서, 클라이언트는 과업을 문제상황에 직접 적용해보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업중심모델은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가 직접 만나는 면접시간외에 클라이언트가 과업을 수행하는 일상적인 생활도 치료의 연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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