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의 원인을 주식시장의 붕괴로 보는 견해가 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자금 유입으로 주식투기 붐이 일었다. 주식투기가 붐을 이루면서 이자율이 상승했고 이는 그동안 외국에 투자되던 자금의 흐름을 국내에 머무르게 하는 한편 외국으로부터의 막대한 자금을 유인하게 되었다. 1928년 여름에 미국의 은행과 투자가는 그들의 자금을 뉴욕 증권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독일이나 다른 나라의 채권의 매입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라 뉴욕증시는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