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이후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는 국제통화제도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 국제무역은 극도로 위축된다. 그 후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면서 세계각국은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국제무역을 뒷받침할 새로운 국제통화제도의 정립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국제통화제도에 관한 논의를 하게 된다. 이로써 IMF와 IBRD가 탄생하게 되었고, 금환본위제를 기반으로 미국의 달러화를 국제통화로 지정하였으며, 고정환율제도를 택하게 되었다. 그 후 IMF의 창설과 함께 국제통화제도에 관한 모든 논의는 IMF주도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것이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국제통화제도를 이끌어 가고 있는 IMF체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