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류는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물질적인 풍요와 여유 있는 삶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지극히 기계 중심적인데다가 과학 기술에 대한 의존이 지나쳐서 오히려 인간이 과학 기술 체제의 지배와 조종을 받게 되기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인간이 소외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과학 기술의 역기능으로 인한 소외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져서 마침내는 이로 인해 인류가 파멸할지도 모른다는 예측마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개인, 과학 기술자, 국가는 각기 과학 기술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