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언론양식에 대한 연구
1. 들어가며
이제 언론조직, 특히 신문조직은 단순히 고유의 특성, 즉 공공성이나 속보성, 또는 정기성 등의 것 만을 유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업성과 오락성이 밀착된 새로운 신문의 특성을 도입하여 새로운 투자를 위한 기업으로서, 즉 사업으로서 기업부문의 범위를 확장하게 된다.
이미 19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라디오와 신문산업의 발전은 결국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고자 하는 개인들에 의해 소위 독점적인 언론산업체로 발전해 나아감으로써 그러한 사회적 이미지의 획일적 현상이 점차 사회를 지배하게 되고, 당시 리프만이 우려한 획일화된 정보로 인한 대중의 사회에 대한 의식은 결국 점차 몇몇 재벌의 힘에 의해 좌우되게 되는 그러한 결과를 낳게 된다.
이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현대적인 형태의 신문은 대다수 사람들이 상호 의사전달 보다는 단순한 정보수용자로서 정보수용행위에 적응하도록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전달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개인이 사고를 위한 토론의 장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대중신문은 사람들을 방관자인 청중으로 만들었고, 전달 받은 것을 익숙하게 수용자 자신의 것으로 만들게 했다. 아울러 대중신문은 특정의 정보를 인쇄하게된 이유 보다는 오히려 특정의 사실에 관한 결과를 설명해 주는데 집중화 되고, 고도의 시장지향성을 띠고 강력하게 자본화된 제도적 형태이기 때문에 수용자가 자기의 것으로 인지하게 되는 특정의 이미지는 실제로 자기의 것일 수가 없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주요한 특징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인간의 경험은 이미 이와같은 대중신문의 특징에 의해 왜곡, 또는 구체화 된다. 이와 같은 경향이 단지 대중신문의 결과 만은 아닐지라도 대중교육기관으로서의 매스 커뮤니케이션은 사람들을 단순한 수용자가 되도록 습관화 시키고 훈련시켜 왔다는 점은 쉽게 발견된다.
2. 현대사회의 언론양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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