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파 및 서양 근현대 음악 발전사 개요
1. 국민악파의 음악
국민주의 음악과 민족주의 음악은 같은 내용의 음악으로 국민악파 (Nationalist School)음악 이라 한다. 국민악파 음악은 낭만파 후기에 싹터서 러시아,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형성된 자국의 국민성을 강조한 음악으로, 유럽 시민 혁명기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 특징을 살펴보면, 유럽음악의 오랜 전통에서 벗어나 자기 나라의 민요나 민속 춤곡 및 향토 음악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음악이다. 즉, 역사와 전설, 자연과 생활, 전통적인 문학 작품으로부터 표제나 내용, 형식 등을 택하여 그 나라의 정취가 풍기는 민족 특유의 음악을 발표하였다. 이 국민악파 음악도 내용이나 기법상에 있어서 낭만파 음악의 연장이라 할 수 있는데, 낭만파 음악가들 중에서도 민족의 색채를 담은 곡을 작곡한 사람들을 국민악파에 속한 작곡가로 보기도 한다. 대표적인 작곡가로 러시아의 글린카를 비롯하여 러시아 5인조 큐이, 보로딘, 무소르크스키, 발라키레프 , 림스키 코르사코프와 체코의 스메타나, 드보르자크, 노르웨이의 그리그, 필란드의 시벨리우스, 헝가리의 바르토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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