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지 고정법
모든 외상환자는 우선적으로 경부고정 및 전신적인 척추고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손상부위를 우선적으로 처치하고 그 후에 사지 골절이 의심되면 부목고정을 시행한다.
(2) 출혈에 대한 처치
일단 출혈부위는 압박하여 지혈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3) 항생제 투여 및 파상풍 예방
오염된 창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창상의 균 배양검사와 함께 즉시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기 시작하고 파상풍 처치의 기준에 따라 적절한 파상풍 예방을 실시한다.
(4) 통증처치
골절부위의 고정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증처치법이다. 통증이 계속되면 진통제를 투여하는데, 응급센터에서는 근육주사를 시행하지 말고 정맥주사를 시행해야한다. 특히 혈압이 저하된 쇼크상태에서는 전반적인 혈류장애가 있으므로 절대로 근육으로 주사해서는 안된다. 즉, 혈류장애시에 근육으로 투입된 진통제는 전신적인 효과가 매우 적으므로 계속하여 과량의 진통제를 투여하게 된다. 그러나 쇼크가 개선되어 전신적으로 혈류가 순환되면, 근육에 축적되었던 대량의 진통제가 갑자기 효과를 나타내어 호흡마비, 혈압저하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골절이나 탈구의 정복등을 시행해야만 하는 경우에는 소량의 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투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