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 신경림 작가의 배경과 약력 소개 및 그의 작품의 줄거리와 특징 및 의의 조사분석 )
Ⅰ 신경림
1935년 충북 충주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56년 [문학예술]에[갈대]로 등단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그는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 단재문학상, 공초문학상, 대산문학 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는[농무],[새재],[달넘세],[남한강],[가난한 사랑의 노래],[길]등이 있고, 산문집으로는[민요기행 12],[강따라 아리랑 찾아],[시 인을 찾아서]등이 있다.
Ⅱ [장자를 보며 - 원통에서 ] 대하여
멀리서보면 세세한 갈등과 삶은 뵈지 않고 오직 과학적 원리와 이념만이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서보면 세세한 삶의 흐름들은 꼭 큰 흐름과 일치하는 것 만은 아니다.쌀문의 바다라 해도 파도 자체로만 보면 밀려오는 듯 보이지 않던가. 한눈으로 썰물을 다른 한 눈으로는 파도를, 그리하여 두 눈을 동시에 EM고 보는 방법, 이념과 삶을 함께 껴안을수 있는 문학 노동자, 농민 ,시장상인, 중간층 ,예술인 , 옛 사람들과 만나고 생각을 주고받는, 거기서 새 생각을 만들려는 신경림의 최근작이다
Ⅲ 장자(莊子)*를 빌려 --원통에서
신경림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발 아래 구부리고 엎드린 작고 큰 산들이며
떨어져나갈까봐 잔뜩 겁을 집어먹고
언덕과 골짜기에 바짝 달라붙은 마을들이며
다만 무릎께까지라도 다가오고 싶어
안달이 나서 몸살을 하는 바다를 내려다보니
온통 세상이 다 보이는 것 같고
또 세상살이 속속들이 다 알 것도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