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노인학(Gerontology)연구의 의의
노령인구가 급증하면서 노화와 노인에 관한 제반 문제들이 많이 제기됨에 따라 문제의 해결이 개인과 가족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내지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사회문제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는 국가마다 다르게 나타나 유럽에서는 19세기 말부터, 미국에서는 1930년대부터, 우리나라는 1960-70년대부터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문제해결이 요청되어졌다.
이러한 해결책은 보다 과학적인 지식으로 노화현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필요로 하게되었고 1940년대에 들어 의학,생물학,심리학,인류학,사회학,사회복지학 등의 학문분야가 이론적, 실천적 차원에서 노화 및 노인에 관련된 현상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고 노인학의 발달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노인학은 인간의 노화 원인과 결과에 관하여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Atchley)으로 결국 노령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노인학연구의 기초는 1930년대 미국에서 노인학의 기본개념이 개발되고 노인학이 독립적인 연구분야로 인식되면서 시작하여 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발전하였으며 그 후 많은 경험적인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노인학의 연구는 1968년 한국노인병학회가 창설되면서 시작되었고 1970년대에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점차 인식되면서 한국노인문제연구소가 설립되었으며 노인학과 정책에 많은 자료를 제공하였다(최성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