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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의 가치투자 전략을 읽고
이 책을 읽으며 생각보다 실망을 했습니다. 책을 읽기전 워렌버핏이라는 투자의 대가가 주식이나 기업을 대하는 자세나 생각을 좀 더 깊게 얻어 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그의 의견은 없었고, 사례를 중심으로 다른 사람이 과거 결과를 보여주는 형태로 글이 이어져 갔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으로 가서 ‘워렌 버핏과 함께한 점심식사-고수유’ ,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궈옌링’이라는 책을 더 읽고 워렌버핏의 생각을 읽어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반절정도씩 읽었을 때 워렌 버핏이 직접 쓴 책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의 두 책 역시 전자의 책은 가상으로 워렌버핏과의 만남을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의 형태와 비슷하게 가지며 글이 이어 졌고, 후자는 워렌버핏이 말한 한두 문장을 소제목에 적고 그에 대한 주석 비슷하게 글을 이어가는 형태 이었습니다. 성경이나 불경에 비교기엔 터무니없지만, 그 것처럼 ‘원래 훌륭한 사람은 자신이 책을 쓰는 법이요,
위대한 사람은 자신의 언행을 다른 사람에게 쓰게끔 하는 존재이지요.‘라는 인터넷의 한 댓글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워렌버핏이 빌 게이츠와 함께 한 대학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동영상이 있었는데 그것을 구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것에서 워렌버핏과 빌게이츠가 한 말들이 앞의 책들보다 더 깊고 빠르게 흡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빌게이츠가 한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회적인 부를 축척한 사람이 자신의 부를 소비할 때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선택한다면 (생각한다면)...중략‘ 라는 말로 부를 모으는 법만큼이나 부를 사용하는 법에 대한 생각을 깊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